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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자연과인문님| 조회 364 | 2016.10.09

노벨문학상, 우리들의 잔치가 될 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 문학계의 염원인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올해는 우리나라의 고은과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욕심 같아선 고은이 수상자의 영광을 얻어 우리 문학계의 오랜 소원을 해갈 시켜 주기를 희망해 보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닌 듯싶다.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지난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이십여 년 후인 1994년 오에 겐자부로가 ‘만연원년의 풋볼’ 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니 우리는 부러울 따름이었다. 그런데 올해 또 무라카미 하루키가 물망에 오르고 있어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우리의 국력이나 문화의 저력으로 보아 이미 노벨상은 여러 개 탔어야 마땅한데 국민들의 염원에 정부가 적극적 투자를 하지 않고 게을리 대처한 면도 없지 않다. 우리의 모국어로 쓰인 아름다운 문학 작품들이 세계인들의 정서에 공감을 얻어 내지 못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문학에 대한 지지와 현실적인 투자, 그리고 문학을 문화의 힘으로 끌어내어 세계 시장에 잘 팔릴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만들지 못한 것을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

 

이제 2008년 노벨문학상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가 전 세계 문학인들의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시점이다. 고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에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좌절하지 말고 내년과 또 후년을 기다려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계사의 가장 빛나는 문학과 작가를 가진 민족이기 때문이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다. 우리나라가 국력이 약했을 때 이미 받고도 남았을 위대한 문인들은 많았다. 박목월이나 소월, 황순원 등…….이미 지나간 문인들이지만 우리 문학의 자랑스러운 금자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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